LUSH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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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ISSUE#002
SPRING 2024
9
아주 오래전부터, 광활한 우주를 헤매다 지친 별들은 트와일라잇 행성에 위치한 꿈의 호수로 찾아와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트와일라잇의 마법이 지친 별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으면, 그 별은 수확되어 하늘로 보내지고 다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줄 준비를 하죠. 그러던 어느 날, 별의 수호자 스텔라가 하늘로 돌려보낼 별들을 찾고 있는데...
다음 날, 작은 별을 살펴보러 꿈의 호수를 다시 찾은 스텔라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군요, 다시 들어가 있어요. 연보라색으로 돌아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볼게요.
안녕, 작은 별 친구! 당신은 뭔가 다르군요. 조금 ‘별’나 보여요.
얼마 전 만났던 슬리피라는 작은 별 기억나? 그 친구의 꿈은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게 아니래.
이 친구의 이름은 슬리피이고, 이곳에 계속 남아있고 싶어해.
앞으로 낮에 깨어있는 시간에는 세상이 당신을 ‘슬리피’라고 부를 거예요, 그리고 깊은 잠에 들어 편안한 꿈을 꿀 때는 당신이 주는 고요함과 평화에 고마워할 거예요.
들어가서 몸 좀 녹이고 있어요. 기운 좀 차리면 다시 데리러 올게요.
아직 여기서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많거든. 기특하게도, 슬리피는 단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해.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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